식사 특성 | - 학교와 가정에서 점심이나 저녁 식사 시에 습관적으로 3∼5분 내외의 과도하게 빠른 식사 지속시간을 수년간 보임.- 식사 후 1시간 내로 발생하는 구토 증상 역시 평균 매일 1회 정도 나타남.- 먹은 음식물을 토하는 구토 증상 발생으로 인해, 두유 또는 단백질 보충제 등의 유동식을 추가로 제공하기도 함.- 건강검진 상 다른 건강 문제는 없었으며, 과도하게 빠른 음식 섭취가 빈번한 구토 증상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의료인들에 의해서 식사 습관 개선이 적극 권고되었음.- 급식으로 나온 음식 중 특별히 먹지 못하는 음식은 거의 없는 편임.- 182cm로 큰 편이나, 체중은 65kg 전후의 마른 편으로, 적절한 점심 식사를 통한 영양 섭취와 건강 개선을 보호자가 이전부터 꾸준히 학교에 요청하였음. |
인지 및 언어적 특성 | - 중등도에서 중도의 지적장애와 함께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있음.- 발음이 불분명하지만 1~2어절 수준의 구어로 몇 가지 의사를 표현할 수 있으며, 천천히 말해주면 따라 말할 수 있음.- 몸짓이나 그림상징 등으로 맨드를 표현할 수 있음.- 화자행동에 비해 청자행동은 더 능숙한 편으로 여러 가지 지시(안내)를 따를 수 있으나, 단기기억의 문제 등으로 인해서 지시한 내용을 자주 잊어버리므로, 여러 번의 재지시가 필요할 수 있음.- 상황에 따라 의도적으로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문제행동이 발생할 수도 있음.- 1~10까지의 수를 셀 수 있음. |
행동적 특성 | - 컴퓨터 이용 시간 등 매우 선호하는 활동이나 일과적으로 반복되었던 활동이 제시되지 못했을 때는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거나 책상에 박는 등의 자해행동을 보이거나 때로는 폭력행동을 보이기도 함. 이 때문에 컴퓨터 이용 시간을 식사 지속시간 증가에 대한 기능적(직접적) 강화제로 사용하거나, 도피 소거를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음. |
교실에서의 기존 중재 | -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가급적 일과를 준수하려고 노력하였음.- 학교 일과 중 기능적 의사소통 훈련과 대체행동 차별강화를 통해 대체 의사소통을 수행하면 기능적(직접적) 강화제를 제공함.- 다만 식사 시간의 경우, 그림상징이나 몸짓으로 도피를 위한 맨드를 대체행동으로 표현함에 따라 부적 강화제(예: 식사 시간 종료)를 제공했을 때, 식사를 전혀 또는 거의 하지 않고 곧바로 도피 의사를 표현하는 모습을 지속해서 보여왔음. 이후에 도피를 위한 맨드를 표현하였을 때, 부적 강화제를 제공하기까지의 시간 간격을 점차 늘리고자 하였으나, 도피 소거에 따른 심한 문제행동 발생으로 인해서 적용하는데 제한이 있었음. |